2023년에 리눅스마스터 1급을 합격하고 약 2년이 지났지만 리눅스마스터 1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뒤늦게나마 합격 후기,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였는지를 남깁니다.
1. 합격후기
일단 저는 2302회 리눅스마스터 1급 시험에서 필기, 실기 전부 1트만에 합격하였습니다.
필기는 70점대로 나름 여유롭게 합격하였고, 실기는 딱 60점을 받아서 아슬아슬하게 합격하였습니다.
기억하기로는 제가 시험을 봤던 회차의 합격률이 약 18%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리눅스마스터 1급 자체 난이도가 높아서 공부하는데 고생한 기억이 있네요.(가족여행 갈 때도 문제집 들고가서 공부한 기억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눅스마스터 1급을 준비하는 이유가 스펙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그 당시에 다니고 있던 it학원에서 정보보안 수업 담당강사님의 추천으로 스펙을 위해 리눅스마스터 1급을 준비하였습니다. 스펙과 미래를 위해 위 시험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 공부 방법
(1) 필기
저는 그 당시에 이기적 리눅스마스터 1급 이론서 책을 구매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필기 시험을 준비할 때, 처음에는 공부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읽고 암기하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가 이 방법이 시험을 준비하는데 있어 시간적으로 굉장히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man, df, rpm과 같이 온갖 명령어들을 비롯하여 이론을 전부 암기하고 문제를 풀려니 머리 속에서 내용이 정리가 되지도 않고 문제를 풀어도 비가 내리고...
그래서 방법을 바꾼게, 차라리 이론을 먼저 공부하지 말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그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책에서 찾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고 해당 내용들을 공부한 후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통해 약 한달 동안 문제집과 CBT를 활용하여 1500문제 가량을 공부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과 꼭 암기해야하는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수월하게 필기 시험 준비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출문제로 공부하되, 나중에 실제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5회분 이상의 기출문제들을 남겨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험 1~2주 전부터 실제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기출문제를 풀면서 내가 어느 부분이 빈약한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실기
여유롭게 필기를 합격하고 난 후 실기도 약 한달의 기간을 잡고 필기 준비 때 했던 방법과 똑같이 공부하였는데 필기는 한 회차당 100문제였던것에 반해 실기는 한 회차당 15~17문제밖에 없어서 준비하는데 시간에 쫓기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직접 리눅스를 깔아서 실습을 해봐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어떤 문제가 주관식으로 출제될지 몰라서 공부하면서도 불안함에 떨어야한다는 것? 정도의 문제는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시험 당일날까지 지속적인 공부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다행히 공부한 내용이 많이 출제되어서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3. 마무리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적고 싶은데 약 1년 3개월전에 딴 자격증이기도 하고 세부적인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제 글이 한 명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들 꼭 리눅스마스터 1급 취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